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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란?

기상이란?
바람ㆍ비ㆍ구름ㆍ눈ㆍ무지개 등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대기현상을 말하며, 때로는 대기의 상태도 포함시킨 일기 또는 날씨의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 WMO)에서는 기상관측에 따른 대기현상을 네 가지로 크게 나눈다.


첫째, 대기수상(大氣水象:hydrometeors)은 비ㆍ눈ㆍ우박ㆍ안개ㆍ서리 등과 같이 물이 액체 또는 고체상태로 대기 중에서 떨어지거나 떠 있거나 또는 지상의 물체에 붙어 있는 현상이다.

둘째, 대기진상(大氣塵象:lithometeors)은 먼지ㆍ연기 등과 같이 수분을 거의 함유하지 않은 미세한 고체입자가 무수히 많이 떠 있거나 또는 지상에 있던 것이 바람 때문에 날려 올라가 있는 현상이다.

셋째, 대기광상(大氣光象:photometeors)은 무지개ㆍ 햇무리ㆍ 신기루ㆍ 아침놀ㆍ 저녁놀 등과 같이 해나 달의 빛의 반사ㆍ굴절ㆍ회절ㆍ간섭에 의하여 생기는 광학적 현상이다.

넷째, 대기전상(大氣電象:electrometeors)은 번개ㆍ세인트 엘모의 불(Saint Elmo’s Fire)ㆍ오로라 등과 같이 사람의 눈 또는 귀로 관측되는 대기 중의 전기현상 등이다.

지구대기는 1,000km이상 되는 곳에도 극히 희박하지만 존재한다.
오로라는 90∼130km높이에 잘 나타나고 드문 현상이지만 1,000km가까운 높이에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는 구름 등 실제로 일기변화를 나타내는 기상현상의 대부분은 대기의 최하층부에 해당하는 대류권내에 나타난다.

동해지역의 기상을 살펴보면 태백 산맥을 경계로 다습한 바람의 바람받이 쪽 사면은 강수량이 많고 바람의지 쪽은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다. 산맥은 강수량뿐만 아니라 기온, 습도, 바람 등에도 영향을 준다. 겨울에 동해안이 서해안 보다 기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차가운 북서계절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남고북저형 기압패턴에서 강원 영동지방에서 봄철에 강풍을 자주 발생시키며, 그 규모가 특히 강하다. 국지적으로는 영서와 영동지방에 기압과 기온의 차가 심하다. 이 모든 것이 태백산맥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최근 속초 강릉 울릉도에서 용오름 현상이 3차례 잇따라 나타나 화제다. 대부분 언론은 바닷물이 하늘로 빨려 올라가는 용오름 현상이 88년 울릉도에 이어 13년 만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기상전문가들은 용오름은 ‘물기둥’이 아니라 급작스런 상승기류 때문에 생긴 구름이라고 말한다. 또 용오름은 동해뿐 아니라 90년대에 서해와 남해에서도 자주 나타났다.

강원동해안은 태백산맥의 산지 동쪽 급사면에 인접한 해안지역이다.
서쪽산지에는 고랭지기후가 나타나고, 해안에는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나타낸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봄(3,4월)철에는 서풍계의 강한 바람이부는 것이 특색이다. 연평균기온은 10~13˚c, 연 강수량은 1300~1400mm이다.
강원 동해안 지방은 육지와 해양의 온도차, 해양에서의 기단의 변질, 동풍계의 바람, 서쪽산지의 영향 등은 많은 눈이 내리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눈이 내리는 날은 연 15-16일 정도이고, 특히 2월에 많은 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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